[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FTX 자금 해킹과 관련된 개인이 이더리움(ETH)을 비트코인(BTC)로 바꿔 800만 달러를 송금했다.
1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커는 체인간 스왑을 가능하게 해주는 분산형 거래소 토르체인(Thorchain)을 이용해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했다.
헤커는 지난해 11월 11일 FTX에서 6억 달러 상당의 코인을 무단 인출했다. 이 중 일부가 이동한 것이다. 당시 해킹 사고는 FTX 내부 사람에 의한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했었다.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약탈자가 서둘러 토큰을 이동하고 변환하는 과정에서 추적을 피하기 위한 공황 징후를 보이면서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무단 인출은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고 설립자인 샘 뱅크만-프리드가 물러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샘 뱅크만-프리드는 사기와 음모를 포함한 혐의로 10월 3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15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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