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산한 FTX 거래소의 회계법인 프라거 메티스(Prager Metis)를 고발했다.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라이즈에 따르면 SEC는 지난 주말 회계법인 프라거 메티스가 회계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요구되는 독립성을 지키지 않고 고객에 대한 감사업무를 수행, 감사인 독립성을 위반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SEC는 “거의 3년에 걸쳐 프라거의 감사, 리뷰 및 시험은 이러한 기본 원칙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는 감사인의 독립성이 투자자 보호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EC는 감사인 독립성을 위반한 사례가 3년동안 수 백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SEC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FTX와 FTX-US의 감사를 위해 프라거 메티스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샘 뱅크먼-프리드가 회사 경영상황을 알리면서 감사결과를 공개한 것을 고려하면 메티스는 자신의 감사 작업이 대중의 신뢰를 높이는데 이용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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