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학생 인턴 기자 최동녘]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은행 및 보험 규제 위원회의 국제부장이 블록체인 기술의 신화화에 대해 경고했다.
판 원중(Fan Wenzhong)은 지난 8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 5회 Fintech Bund Summit에서 블록체인은 “의미 있는 혁신”이지만 이를 “신화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은 “혁명”수준의 기술은 아니며, 다중 입력 부기(Multi-entry-bookkeeping)에 대한 아이디어는 수 백 년 동안 계속된 아이디어라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의 유용성은 인정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블록체인은 유용한 혁신이지만 그게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유용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판 원중, 제5회 Fintech Bund Summit에서
현재 중국은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지 언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중국 규제 당국은 해외 110여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액세스를 금지했으며, 300개가 넘는 암호화폐 관련 사건이 조사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이런 규제에도 과거 중국 시진핑 주석은 블록체인이 새로운 “기술 혁명의 일부분”이라 극찬하며 이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21세기가 시작된 이래 전 세계에서 과학 기술 혁신이 전례없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과학 기술 혁명과 산업 변화가 새로운 글로벌 혁신 지도 및 경제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시 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