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이더리움 170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2만8328.8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5% 상승했다.
이더리움 2.69%, BNB 1.57%, XRP 0.36%, 솔라나 3.90%, 카르다노 2.42%, 도지코인 1.72%, 트론 0.7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2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550달러 상승한 2만8650달러, 11월물은 1515달러 오른 2만87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65.50달러 상승해 1740.00달러, 11월물은 73.00달러 오른 1753.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급등이 장기 투자자에게 기쁨을 주었지만 숏 셀러는 다른 운명에 직면하고 있다.
전날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 8000달러를 돌파하고 이더리움이 17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엄청난 가격 상승을 목격했으며, 이로 인해 수천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단 몇 분 만에 청산됐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격변은 비트코인이 단 15분 만에 3%나 급등하면서 시작됐다. 이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으로 비트코인은 2만7100달러에서 2만8053달러까지 올랐고, 현재는 28,000달러 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이더리움은 최대 4.7%의 급등세를 보이며 1755달러에 잠시 도달한 후 1727달러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