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파산한 FTX 거래소 창립자 샘 뱅크만-프리드(SBF)가 트럼프에게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조건으로 50억 달러를 주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와처그루는 2008년 금융위기를 다룬 책 ‘빅쇼트(The Big Short)의 저자 마이클 루이스가 CBS의 60분(60 Minutes)에 출연해 SBF가 20대선에 출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에게 50억 달러를 지불하기를 원했고 거의 제안될 뻔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FTX와 SBF의 몰락을 자세히 묘사한 최신 저서 “고잉 인피니티: 새로운 거물의 흥망성쇠(“Going Infinite: The Rise and Fall of a New Tycoon”를 홍보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FTX와 SBF의 몰락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금융범죄 사건 중 하나로 미국 전체를 뒤흔드는 음모설의 근원으로 떠올랐다.
루이스는 SBF가 45대 대통령을 저지하는 데 얼마나 돈이 들지 숙고했었다고 언급했다.
루이스는 60분에서 “여러분이 충격을 받았다면 그것은 샘을 모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샘은 ‘트럼프를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얼마나 들까?’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루이스는 “SBF가 생각한 금액은 50억 달러다. 근거는 모른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샘이 가진 질문은 트럼프가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면 50억 달러면 ‘충분한가’가 아니라 ‘합법적인가’였다”고 덧붙였다.
이 작업은 회사가 파산할 때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다. 루이스는 FTX의 최종 파산으로 인해 돈이 지불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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