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9월 한달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톱 100 종목 중 세 종목이 연초 대비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메이커 프로토콜 (MKR), 비트코인캐시(BCH), 그리고 솔라나(SOL) 등 세 종목은 100%가 넘는 연간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메이커는 9월 한달 25% 상승하며 주요 종목 중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했고, 연초 대비 185%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캐시는 9월에만 13% 가격이 올랐으며, 올해 들어 1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9월 실적이 3% 상승에 그쳤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04%가 오르는 실적을 유지했다.
흥미로운 것은 위 세 종목 모두 8월 한달 각각 10%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메이커의 경우 2023년 초부터 가장 꾸준한 성과를 보였으며, 가장 좋은 달은 50% 상승, 최악의 두 달은 15% 손실을 기록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캐시는 6월에만 122%라는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을 기록했으며, 솔라나는 올해 첫 달에 140%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