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4일(오늘) 오후 6시부터 빗썸에서 거래지원하는 265종의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한다. 수수료 면제 정책은 별도 공지 전까지 진행된다.
빗썸이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는 기존 0.04~0.25% 수준에서 0%로 변경된다. 거래 수수료 변경 대상 가상자산은 원화 마켓 241종과 BTC 마켓 24종 등 총 265종이다.
오후 6시부터 빗썸 앱과 웹의 메뉴 ‘고객센터’ → ‘수수료 무료 등록’ → ‘등록’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수수료 무료 코드를 등록하지 않으면 거래 수수료가 부과된다.
수수료 무료 코드 등록 후 주문건들은 거래 수수료가 무료 적용되고, 이전 주문건들은 거래수수료가 부과된다.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수수료 쿠폰은 순차적으로 환불된다. 수수료 무료가 적용된 거래에 대해서도 빗썸 마일리지가 지급될 예정이다.
거래 수수료 제로화 정책은 다가오는 빗썸의 창립 10주년을 두 달 앞두고 기획됐다.
빗썸은 지난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정책 도입과 함께 거래소 앱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내년 1월이면 빗썸이 거래소를 만든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빗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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