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채권시장에서 4일 국채 매각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장기 금리가 한때 0.805%까지 상승, 2013년 8월 이후 약 10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국채는 매각세가 커지면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는 상승한다.
매각 움직임이 커지면서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한때 0.805%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3년 8월 이후 10년2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는 미국에서 금융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으로 장기 금리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일본에서도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에서 경제의 견조함을 나타내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장기금리가 한때 약 16년2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일본에서도 국채를 팔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 중이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2.98%, 영국 10년물 국채도 2bp 오른 4.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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