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2만7601.2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상승했다.
이더리움 0.44%, BNB 0.50%, 솔라나 1.76%, 카르다노 1.61%, 도지코인 0.89% 하락했고, XRP 4.91%, 트론 1.3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15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55 달러 상승한 2만7740 달러, 11월물은 330 달러 오른 2만790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4.50달러 하락해 1650.50 달러, 11월물은 2.50달러 내린 1658.5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과 미 달러지수(DXY) 간의 역 상관관계는 종종 상승 랠리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 중 하나는 9년 전에 발생했으며, 그 이후로 다시 나타나지 않던 상황이 최근 재현되면서 10월 엄청난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더크립토맨이 공유한 자료에서, DXY는 12회 연속 녹색 촛대를 향해 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신호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2014 년이었고, 이는 시장에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
2014년의 경우 DXY가 8% 하락한 후 암호화폐는 강한 상승세로 인상적인 랠리를 펼쳤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4억 달러에서 82억 달러 이상으로 50%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