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출시 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심한 가격 등락을 기록 중인 월드코인(WLD)이 폭락 직전에 있다는 분석가의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알트코인 셰르파는 월드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최소 34%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월드코인이 꽤 오래 버텨왔지만 이제 지친 것 같다. 나는 이미 이 종목에서 손을 뗐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다면 곧 매도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트코인 셰르파는 월드코인이 장기적으로 1달러 아래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월드코인이 1.90 달러 수준에서 저항에 직면한 후 하락 추세에 있으며, 1.50 달러 범위에서 200일 이동평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드코인은 9월 중순 0.978달러로 최저점을 찍었고, 9월 28일 1.88달러까지 98% 치솟은 후 가격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월드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7% 하락한 1.52 달러를 기록했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끄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지난 7월 말 출시 이후 시장의 큰 주목을 받으며 가격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