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들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4분기 시작과 함께 2만8500 달러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이를 이어가지 못하고 2만7000 달러 수준으로 후퇴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비트코인캐시(BCH), 스무스 러브 포션(SLP), 마스크 네트워크(MASK), 레버 파이낸스(LEVER), 시빅(CVC)이라는 이름의 알트코인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산티멘트는 이틀 연속 시장이 냉각됐지만 이들 알트코인의 네트워크에서 고유 주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정 알트코인의 온체인 주소 증가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당 종목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산티멘트에 따르면,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USDT의 거래량 증가는 종종 새로운 자본이 암호화폐 업계로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