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리플이 싱가포르 당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국제적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리플은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토큰에 대한 규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승인받았다.
이 라이선스는 싱가포르에 있는 리플의 자회사 리플 마켓 APAC Pte Ltd에 부여됐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017년 아시아 태평양 본부를 설립한 이래 싱가포르가 리플의 글로벌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싱가포르 인력이 두 배로 증가하면서 인재 영입과 현지 리더십이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을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싱가포르는 선도적인 핀테크 및 디지털 자산 허브 중 하나가 됐으며 혁신, 소비자 보호, 책임 있는 성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택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