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홍콩의 무면허 암호화폐 거래소 JPEX 관련 사건 규모가 15억 홍콩달러로 불어남에 따라 홍콩증권선물감독위원회(SFC)는 사기방지 인식을 높이고 정보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거래플랫폼(VATP)에 대한 추가 정보 공개에 나섰다.
SFC는 지난 9월 29일 웹사이트에 여러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목록을 공개했다. 라이선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신청 명단, 폐쇄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특별 명단 등이다.
현재까지 홍콩 당국의 라이선스를 취득한 거래소는 해시키 거래소와 OSL 거래소 등 두 곳이다. 라이선스 신청을 한 곳은 네 곳으로 BGE, HKbitEX, HKVAX, VDX(빅토리 핀테크) 등이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앞서 수 십 곳의 암호화폐 기업과 증권사, 상장사 등이 대외적으로 라이선스 신청을 했거나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신청한 곳은 매우 적었다.
SFC가 발표한 의심 거래소에는 여섯 곳이 포함됐다. 사고가 터진 JPEX 외에 FUBU, Futu, EFSPD, OSL교역, arrano 등이다.
특히 Futu는 홍콩의 라이선스 기관인 푸투증권(富途證券)의 로고를 그대로 사용했고 EFSPD는 라이선스가 없음에도 발급 기관인 것처럼 속였고 OSL교역은 기존에 라이선스를 받은 OSL 거래소를 모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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