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더리움 선물 ETF가 월가에 데뷔한 사흘 동안 1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2년전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당시에는 이틀만에 10억 달러 자금이 들어왔었다.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로셰어즈, 반에크, 비트와이즈 등이 내놓은 ETF로 약 15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번주 이더리움은 약 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 정도 올랐다. 이더 선물 ETF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루머는 사고 뉴스는 파는 이벤트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출시 첫날 이더 선물 ETF에는 약 200만 달러 자금이 들어왔다. 2021년에 출시된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선물 ETF(BITO)는 출시 이틀 만에 10억 달러의 자산을 모았고,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입이 둔화됐다.
발추나스는 “출시 전에 돈을 투자할 투자자를 찾지 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월가는 6월에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기대를 걸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 현물 ETF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성배다. 비트코인 선물 ETF와 이더리움 ETF는 그 전초전이다”고 말했다.
발추나스는 이더 선물 ETF가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인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모든 ETF는 전통적인 자산 관리 체계로 가는 다리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러한 다리는 장기적으로 트래픽을 촉진할 것이며, 전반적으로 기초 자산에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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