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수이(SUI) 재단이 생태계 성장 지원을 위해 1억1700만개의 토큰을 재할당 후 재배분한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 재단은 성명을 통해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네이티브 토큰 1억 1700만 개(5100만 달러 상당)를 재할당하고 다양한 채널에 배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5월 메인넷에 출시된 이후, 5월 초 1.40달러에 거래되던 수이 가격은 0.44 달러로 급락했다.
재단은 성명에서 “추가로 지원되는 자금은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구축, 네트워크의 유동성 스테이킹 및 대출 프로토콜 등 수이 생태계의 성장 지원에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출시 두 달 만에 네트워크는 하루에 업계 기록인 6580만 건의 트랜잭션을 실행함으로써 역사상 다른 모든 블록체인의 성과를 능가했다”라며, “4개월 만에 네트워크는 600만 개 이상의 활성 지갑을 포함하도록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이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비중이 높아 사실상 ‘김치 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6월 말부터 유통량 논란에 휩싸여 있다.
불투명한 유통량 관리와 커뮤니티 신뢰 추락이 수이 가격 급락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