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28.5K를 넘어 랠리를 벌이지 못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한 분석기사를 내보냈다.
이번주 들어 비트코인이 상승해 2만 860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이더리움 선물 ETF가 별다른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상승탄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3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을 막는 3가지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1)거시경제 요인이 비트코인에 가하는 하락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마이클 바(Michael Barr) 부총재는 주초 뉴욕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잠재력 이하”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통화 정책의 전체 영향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금리상승으로 미국 10년물 국채의 실질 수익률은 거의 15년 만에 최고치인 2.47%에 달했다. 미국 달러 지수(DXY)가 10개월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유럽이나 중국과 비교했을 때 더 강력한 성장 전망을 자랑하는 ‘회복력 있는 경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인상과 달러강세는 비트코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2)비트코인 장기 레버리지 활동 감소
비트코인 월간 선물은 일반적으로 5%-10%의 연율 프리미엄으로 거래 되는 것이 정상이다.
현재 선물 프리미엄은 중립 기준치 5% 이하에서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레버리지 롱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물 거래 활동은 2020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여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줄었음을 시사한다.
3)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감 약화
2023년에 비트코인 상승장을 이끈 주요 요인이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더리움 선물 ETF출시에 대한 수요부진과 맞물려 기대가 줄어들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전환에 대한 법원의 유리한 판결에도 GBTC는 19%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환 후 비트코인 현물 가격대로 주식을 상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된다. 그런데도 할인돼 거래되는 것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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