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진석 기자] 가상자산 하드웨어 월렛(지갑) 개발사 렛저(Ledger)가 거시경제 불안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인력의 12%를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5일 파스칼 고티에(Pascal Gauthier) 렛저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에 보낸 서한을 통해 “거시 경제 불황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이 제한되고 있어 현재 시장 상황과 현실에 대응해야한다”라며 “슬프게도 전체 임직원의 12%을 감원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이 시기를 강하게 이겨낼 것이며, 렛저의 모든 직원이 리더로서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며 “업계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회사로서 책임감있고 진지한 행동을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하드웨어 지갑은 일반적으로 콜드월렛이라고 부르며 인터넷망과의 분리로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렛저는 지난 2014년 설립된 프랑스 기업으로, 전 세계 하드웨어 지갑 선두 업체로 자리잡았다. 렛저 나노 시리즈와 치근 발표한 렛저 스택스 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