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의 전 기관 영업 책임자인 제인 테킷(Zane Tackett)은 최근 더 스쿠프(The Scoop) 팟캐스트에 출연해 “FTX 거래소는 회계 관리가 매우 엉망이었다”고 주장했다.
테킷은 “FTX가 지금까지의 파산 절차에서 그렇게 많은 돈을 회수한 것에 놀라지 않았다”고도 했다. 5일(현지 시간) 더블록은 테킷의 이같은 언급을 보도했다.
그는 “FTX가 수백만 달러 상당의 에어드랍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그들은 그것 자체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테킷은 “FTX 청산인들이 해킹된 자금을 돌려받지 위해 더 노력하거나 누가 그랬는지 알아내지 못한 것도 놀랍다”면서 “거래소를 해킹한 사람이 누구인지 나에게 추측하라면 그것은 FTX나 알라메다의 전직 직원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SBF 재판에 출석한 전 FTX 수석 엔지니어 아담 예디디아(Adam Yedidia)는 2022년 6월 샘 뱅크먼-프리드(SBF)를 만나 FTX의 상태에 대해 문의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 때 SBF가 작년에는 무적이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 문제를 바로잡는 데 6개월에서 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증언은 FTX가 작년 11월 파산했지만 그 보다 앞서 SBF가 이미 FTX의 재정 상황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예디디아는 “SBF가 거래소의 현금 준비금을 강화하기 위해 UAE에서 자금을 조달하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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