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 출발 시점 낙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2만7347.7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5% 하락했다.
이더리움 0.94%, BNB 0.59%, XRP 0.70%, 솔라나 1.63%, 도지코인 0.23%, 트론 3.59% 하락했고, 카르다노 0.6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37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45 달러 하락한 2만7560 달러, 11월물은 60 달러 내린 2만771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5.00달러 상승해 1623.50 달러, 11월물은 6.00달러 오른 1631.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전날 장중 한때 2만8000 달러를 회복했지만 새로운 저항선 돌파에 성공 못하고 다시 2만 7000 달러 중반 이하로 내려갔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간 155일 이하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이 현재 비트코인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면 코인 매도를 쉽게 결정하는 특성이 있는 단기 보유자들이 현재 수익을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