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핀볼드가 6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위험한 코인 세 종목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위믹스(WEMIX)
위믹스 메가 생태계의 네이티브 토큰 위믹스는 지난 1년여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 암호화폐는 최근 몇 주 동안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리스크가 혜택보다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주로 위믹스 디지털 유틸리티 토큰의 엄청난 변동성 때문이다.
코인코덱스에 따르면, 위믹스의 30일 변동성은 27.7%에 달한다.
또한 이 종목은 지난 1년 동안 45% 이상 하락했으며, 사상 최고치 대비 96% 떨어졌다.
월드코인(WLD)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올해 초 사용자의 홍채를 스캔해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최초의 인공지능(AI) 암호화폐 프로젝트로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월드코인의 생체인식 접근 방식, 미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 WLD의 토큰 분배에 대한 세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전체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WLD는 출시 이후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인코덱스에 따르면 이 토큰의 30일 변동성은 현재 거의 18%, 즉 ‘매우 높음’에 해당한다.
특히 현재 WLD의 총 공급량 중 1%만이 유통되고 있다.
에이프코인(APE)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 NFT 컬렉션과 관련된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토큰 에이프코인(APE)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2년 3월 출시 직후 26.7달러까지 치솟았던 APE 광범위한 NFT 시장의 급격한 침체와 함께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APE는 80% 가까이 급락하며 상위 100대 암호화폐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200일 단순이동평균(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 대비 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