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채굴자들의 시장에 대한 믿음을 시사한다고 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7일 평균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는 1월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는 것은 채굴업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검증자가 참여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을 떠나고 있을 때 관찰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은 급격한 상승 모멘텀을 누렸으며, 이는 채굴자들이 채굴 시설을 확장하려는 이유가 됐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 해시레이트가 급등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데, 이는 채굴자들이 수익 증가를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인 검증자는 네트워크에 더 많은 전력을 계속 연결하고 있다.
해시레이트 지표는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기록은 불과 며칠 전에 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