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8K 재시험 # 선물시장도 상승세 # 고용 발표 후 시장 상승
[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2만8000 달러를 다시 시험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28K 재시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940.5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4% 상승했다.
이더리움 1.87%, BNB 1.17%, XRP 0.63%, 솔라나 3.22%, 카르다노 1.36%, 도지코인 0.40% 상승했고, 트론 1.3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27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9.8%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450 달러 상승한 2만8055 달러, 11월물은 430 달러 오른 2만820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6.00달러 상승해 1644.50 달러, 11월물은 23.50달러 오른 1648.50달러에 거래됐다.
# 고용 발표 후 시장 상승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자세히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시장이 상승했다. 시장은 고용지표 발표후 급락했다 내용을 해석하며 반등했다.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3만 6000개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7만개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러나 9월 실업률은 3.8%로 8월과 같았으며 전망치 3.7%를 상회했다. 일자리를 늘었지만 고용시장 참가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실업율이 상승했다.
또 미국 경제가 강력한 고용 시장과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하락)을 모두 누리는 ‘골디락스’ 상태라는 해석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의 동반강세에 영향을 줬다.
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임금 성장세도 예상을 소폭 밑돌았다. 9월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2% 오르며 8월(4.3%)과 변함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채굴자들의 시장에 대한 믿음을 시사했다.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는 것은 채굴업자들이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이 채굴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검증자가 참여하거나 기존 검증자가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