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네오(NEO) 보유자들에 대한 4000만달러 상당의 온톨로지(ONT) 코인 무료 에어드랍 소식을 보도했다.
네오와 온톨로지는 모두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연구 기업 온체인(Onchain)에서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 온톨로지는 최근 메인넷을 출시한 바 있다.
얼마 전 네오 측은 3월1일 기준 네오 코인 보유자는 1NEO 당 0.1ONT를 받게 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발표한 에어드랍은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분량에 대해 동일한 비율로 실시하는 것이다.
일부 레딧(Reddit) 이용자들은 이미 지난 주말 동안 에어드랍을 통해 코인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의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네오는 최근 새로운 “탈 중앙화 시대”를 선언하며, 다른 그룹의 네트워크 노드 실행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으며, 이후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에어드랍을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에어드랍을 대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접근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무료 이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드랍의 효과가 회사측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네오는 전일 대비 1.37% 하락한 33.69달러, 온톨로지는 4.67% 내린 3.3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