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 결제 회사 중 하나인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굴욕을 당하고 있다.
페이팔은 지난 8월 야심차게 준비한 스테이블코인 PYUSD를 런칭했다. 4억 명 페이팔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했지만 침투 속도가 기대에 못미친다.
6일(현지 시간) 코인게코에 따르면 PYUSD 시가 총액은 약 1억10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1위 테더(USDT)의 시총은 834억 달러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높다.
분석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총은 9월 기준 1238억 달러다. 2021년 8월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12월에는 1379억 달러였다.
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역시 9월에 28.4% 감소한 3310억 달러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총액을 기록했다.
CC데이터에 따르면 USDC, BUSD 등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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