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1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산업감독원(FINRA)이 회원 금융사들에 대해 모든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의무적으로 보고할 것을 고지했다고 전했다.
FINRA는 회원사들에 대한 공지문을 통해, “각 회원사는 암호화폐 및 기타 가상코인 또는 토큰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하려는 경우 즉시 FINRA에 보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CN은 FINRA가 웹사이트 등에 공식적으로 고지 내용을 알리고 있지 않은데, 이는 금융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주목적으로 하는 자율규제기관이라는 FINRA의 성격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FINRA는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회가 승인 한 비영리 및 비정부 기관으로, 최근 암호화폐 문제가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INRA의 회원 금융사들에 대한 암호화폐 관련 활동 보고 의무화는 향후 금웅당국의 규정이나 지침의 기초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