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0.6% 오른 6436달러…이더리움, 0.4% 상승한 443달러
비트코인캐시 0.1%, 라이트코인 2.5%, IOTA 0.8%, 테더 1% ↑…리플 0.3%, EOS 3.2%, 스텔라 2.4%, 카르다노 0.6%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6400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톱10 코인중 6개가 반등했고, 톱100은 4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비트코인이 최근 등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넓게 볼때 여전히 6300~6700의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다만 단기 추가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12시14분 기준 6435.4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3% 올랐고, 이더리움은 0.38% 상승한 442.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가 0.09%, 라이트코인 2.48%, IOTA 0.78%, 테더가 0.98% 전진했다. 반면 리플은 0.29%, EOS 3.22%, 스텔라 2.37%, 카르다노가 0.56%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543억달러로,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로 집계됐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일 오후 12시14분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5달러가 내린 6340달러를, 8월물은 10달러가 하락한 6355달러를 나타냈다.
시장내 가격 움직임을 지배할 주 요인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등락세를 지속하는 모양새다.
전일 급락세로 비트코인이 일시 6400선을 하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6300달러~6700달러의 박스권에 갇혀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트코인이 주 지지선인 6400선을 비교적 견고하게 지켜가고 있어 상승 모멘텀을 회복하면서 다시 7천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란 기대감은 유효한 상태다.
챠트분석가들도 비트코인이 향후 수일내 주요 기술적 강세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일 비트코인이 10일 이평선 밑으로 하락했던터라 최근 나타난 단기 강세 기조가 중립화되며, 아직은 이같은 전망이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일 6% 가까이 하락한 뒤라 2월 저점이자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6000선까지 추가 하락할 리스크도 연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는 내림세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70%, S&P500 0.63%,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