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며 유럽의 가스 비축 상황에 대해 비교적 자신 있다”고 말했다.
8일 로이터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일요일 프랑스 신문 라 트리뷴 디망슈에 실린 인터뷰에서 “ECB의 주요 금리가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됐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적정한 시점에 돌아오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CB 웹사이트는 인터뷰가 10월 2일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ECB는 기준금리를 사상 최고치인 4%로 인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녀가 단기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은 여러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경제 개혁과 유럽의 가스 매장량 상황이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구조 개혁이 이뤄지고 있다”며 “1년 전만 해도 2023년 9월까지 가스 매장량의 90% 이상을 보충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이것은 우리가 훨씬 더 자신 있게 다가오는 겨울을 바라보는 이유다”고 말했다.
유럽은 가스 공급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스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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