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동 전쟁 위기감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심리가 쏠렸다.
국제 유가는 브렌트, 서부텍사스산중질유 모두 배럴당 90 달러 선으로 빠르게 상승 중이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고, 금 가격도 1% 가까이 올랐다. 비트코인도 2만8000 달러 선을 넘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주가는 하락 중이다. 9일 런던 현지 시간 오전 9시 27분 범 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은 0.3% 떨어졌다. S&P500 지수선물은 0.8%, 나스닥100은 0.9% 떨어졌다.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0.3%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6.69 달러로 2.5% 급등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1850 달러로 0.9% 올랐다.
캐피탈닷컴의 시장 분석가 카일 로다는 “중동 사태는 시장에 분명히 충격을 줬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금융시장에 단기적으로만 영향을 미쳤다. 하루 이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확전 여부는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하마스의 배후 세력인 이란과 전면전을 선언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하마스의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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