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월요일(9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이스라엘 분쟁 격화
이스라엘과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역은행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고 셰켈의 자유로운 거래가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외환을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척 슈머 미국 상원 원내대표는 중국의 대응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
유가 급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으로 인해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가 급등했다. 석유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공급 감축, 재고 감소, 고유가로 인한 수요 타격에 대한 우려로 이미 요동치는 시장에 새로운 지정학적 위험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유국 기구 OPEC은 중장기 석유 수요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OPEC은 재생 에너지 기술의 급속한 확장에도 불구하고 원유 부문이 이러한 상승세를 충족하려면 무려 14조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닝시즌 주가
높은 채권 수익률로 인해 이미 불안정한 위치에 있는 미국 증시가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많은 이익 경고 위험으로 인해 새로운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마켓 라이브 펄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일부 업종에서 실적 발표 시 실적 동향에 대해 경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57%, 나스닥 선물 0.87%, S&P500 선물 0.7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6.50으로 0.4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95%로 7.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85.57달러로 3.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