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2일(현지시간) 몰타의 한 회사가 세계 최초의 ‘전환 가능한 암호화폐공개’(ICC0)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몰타에 소재한 팔라디움(Palladium)이라는 회사가 몰타 금융서비스국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는 ICCO는 초기 암호화페공개에 참여한 투자자들에게 3년 후 해당 토큰을 팔라디움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팔라디움의 창업자 겸 CEO인 파올로 카탈파모는 “우리는 역사적 랜드마크가 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와 암호화폐 사이의 격차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탈파모 소유의 또 다른 기업 인베스타(Investar)가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팔라디움은 몰타의 금융기업 글로벌 캐피탈사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라스베가스 소재 e-스포츠 기업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팔라디움의 창업 행사에 참석한 몰타의 조셉 무스카트 총리는 몰타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제 영역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최근 의회에서 통과된 세 건의 블록체인 법안은 몰타를 세계 블록체인 기술의 최전선에 나서도록 하는 여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카탈파모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이 있어도 규제가 미비해 망설이고 있는 상황에서 팔라디움의 새로운 솔루션은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