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온라인 매체 쿼츠 인디아는 11일(현지시간) 최근 계속된 징후와 달리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지는 않고, 상품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도 정부 고위관리는 쿼츠와의 대화 중 “나는 (암호화폐)를 정말 금지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거래 규제의 문제인데, 그것을 상품으로 인정한다면 규제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한 암호화폐의 거래 저채거 범죄는 아니며, 그것에 동원된 돈이 불법 자금이 아니라는 것과 그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인도 정부는 2017년 12월 인도 증권거래위윈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위한 법안의 초안을 7월초까지 마련할 것이라는 계힉을 밝힌 바 있다.
매체는 또한 인도준비은행(RBI)의 R 간디 부총재가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다루면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가 실제 통화가 아님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RBI는 은행이 장래에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 있더라도,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