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지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 발발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약 7개월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46포인트(2.76%) 내린 793.69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밑으로 내려온 건 7개월 여 만이다.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 17일 797.39포인트를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펼치며 지난 7월 956.40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러다가 8월 들어 미국과 중국의 긴축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여파로 지지선이었던 800선마저 붕괴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전일대비 5.31%, 5.13% 하락한 22만3000원, 7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 포스코DX(-3.38%), 엘앤에프(-3.58%), HLB(-1.31%), JYP Ent(-3.46%), 알테오젠(-3.07%)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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