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억만장자 투자가 스티븐 코헨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업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리아나 심슨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오토노머스 파트너스(Autonomous Partners)에 대한 코헨의 이번 투자는 자신의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Cohen Private Ventures)를 통해 이루어졌다.
심슨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화폐의 역할을 하는 암호화폐와 차세대 금융 인프라 개발 회사들에 대한 관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심슨은 오토노머스 파트너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이 시가총액 규모가 큰 암호화폐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사모펀드 및 기타 장기 투자를 주로 하는 코헨 프라이빗 벤처스가 암호화폐 투자 여부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오코노머스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투지만을 목적으로 하는 자금이 증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의 투자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