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3일(현지시간) 태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주요 금융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태국 중앙은행 비란타이 산티프랍홉 총재는 최근 개최된 블룸버그 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은행이 문서 인증, 공급망 파이낸싱, 극경 간 송금 등을 목적으로 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산티프랍홉 총재는 또한 중앙은행의 지역적 연결성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국경 간 송금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초에는 태국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따라 중앙은행과 금융계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증권사들은 최근 ICO(암호화폐공개) 포털과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통한 암호화폐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N 보도에 따르면, 태국 증권업협회의 일부 소속사들이 공동으로 암호화폐 거래 면허 신청서를 규제 당국에 제출하는 등 관련 업무 협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