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점유율 2년 최고치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변동성 급증
[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보합세를 이어가고 일부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1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점유율 2년 최고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7426.6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8% 하락했다.
이더리움 1.36%, BNB 0.19%, XRP 1.31%, 카르다노 0.59%, 도지코인 0.07% 하락했고, 솔라나 0.43%, 트론 0.4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65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0.2%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30 달러 하락한 2만7505 달러, 11월물은 230 달러 내린 2만769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0.00달러 하락해 1561.50 달러, 11월물은 13.50 달러 내린 1574.50 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변동성 급증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이날 장중 51.2%까지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인 6월 말의 52%에 근접하는 등 수년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10월 들어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항후 추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급격한 변동성으로 유명한 비트코인은 2023년 초 이후 낮은 변동성을 유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9월에도 이어졌다.
그런데 10월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파이넥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비트코인의 24시간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내재 변동성 또는 미래 예측 변동성이 과거 변동성보다 높았다는 것이다. 보고서가 발행된 시점 내재 변동성은 37.8%, 역사적 변동성은 32.4%로 나타났다.
역사적 변동성은 특정 자산의 과거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반면, 내재 변동성은 옵션 계약 가격을 기반으로 가격 변동에 대한 미래 기대치를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현재의 변동성 증가 추세가 10월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라이트코인(LTC)이 출시 12주년을 앞두고 누적 트랜잭션 수 1억 8000만 건을 돌파했다.
라이트코인재단의 X(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올해 마감을 약 두 달 앞두고 5100만 건의 트랜잭션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트랜잭션 3900만 건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기록은 라이트코인이 곧 출시 12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