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FTX, 제네시스, 보이저, 쓰리애로우 캐피털 등 2022년에 무너진 회사를 언젠가 대체할 수 있는 암호화폐 업계의 스타트업을 꼽으라면 어디가 있을까?
지난 1년 동안 굵직한 암호화폐 업체가 사라졌다. 이는 곧 신흥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인데 더블록은 최근 다섯 곳의 신흥 기업을 주목하라고 언급했다.
# 오스티움 랩스(Ostium Labs)
암호화폐 스타트업 오스티움 랩스는 제네럴 카달리스트(General Catalyst), 로컬글로브(LocalGlobe), SIG,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3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전통 파생상품 플랫폼에 대한 보다 투명하고 유연한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전통적인 상품 거래자와 암호화폐 거래자 모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디지털 상품 영구 스왑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석유, 비트코인, 여러 주요 통화의 FX 거래와 연결된 영구 거래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카오스 랩스(Chaos Labs)와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체인링크(Chainlink)를 사용해 가격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스티움 랩스는 보다 넓은 범위의 자산 클래스에 걸쳐 직접 온체인 거래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의 격차를 메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 JK랩스
JK랩스(JKLabs)는 온체인 의사결정과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디파이(DeFi) 및 웹3(web3) 생태계의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스타트업이다.
토큰 투표에 의존하는 기존 거버넌스 플랫폼과 달리 JK랩스는 온체인 평판을 활용하여 거버넌스 프로세스에서 참가자의 영향력을 결정하기 때문에 보다 의미 있고 공정한 참여가 가능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프로젝트는 경연 대회, 해커톤,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조직할 수 있고, 커뮤니티 구성원이 수익을 제공하고 청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탐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최근 다양한 투자자로부터 프리-시드 자금으로 2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 프랙탈
아야 캔토로비치(Aya Kantorovich)와 알렉스 엘크리프(Alex Elkrief)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프랙탈(Fractal)은 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는데 디지털 자산 청산 및 결제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쓰리애로우, FTX 등 기업의 파산으로 인해 고객이 자산을 잃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포지션을 즉시 모니터링하고 담보 대출을 암호화폐 블루칩 토큰으로 제한함으로써 거래 상대방이 직면할 수 있는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턴키
전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임원이 이끄는 스타트업 턴키(Turnkey)는 750만 달러의 시드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잘 관리할 수 있는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 제공을 지향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지갑을 생성하고 거래 서명에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점점 더 복잡해지는 온체인 거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체이널리시스는 디지털 자산 보안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솔루션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언급한다. 암호화폐 해킹으로 인해 올해 발생한 손실은 38억 달러에 달한다.
# 아키텍트
전 FTX.US 대표였던 브렛 해리슨은 코인베이스 벤처스와 서클 벤처스 등 투자자들로부터 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아키텍트(Architect)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아키텍트는 대형 투자자와 기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디파이(DeFi)용 소프트웨어 거래 도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회사다.
이 회사는 기관용 거래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업, 대형 거래업체와 대규모 투자자가 탈중앙화 프로토콜과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액세스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