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CNBC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다섯개의 암호화폐 추가 상장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코인들은 카르다노(Cardano), 베이직 어텐션 코인(Basic Attention Coin), 스텔라 루멘스(Stellar Lumens), 지캐시(Zcash), 제로엑스(0X) 등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금요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추가 자산을 고려 중이며, 최대한 많은 지역에서 추가하기 위해 지역 은행 및 규제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인베이스는 “일부 자산의 기능이 제한되어 있고, 코인의 유가증권 해당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가 브라이언 켈리는 “모두가 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캐시와 제로엑스를 먼저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전부터 더 많은 코인을 거래 목록에 추가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구에 불구하고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라 아직 비트코인 등 네개의 암호화폐 거래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 추가 상장 소문이 전해지자 해당 코인들은 주말 사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시간 16일 오전 8시20분 기준 카르다노가 전일비 7.26%, 스텔라 7.13%, 제로엑스 7.16% 등 7%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