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5% 상승했다. 예상치는 전년 대비 1.6%, 전월 대비 0.3% 상승이었다.

미국의 PPI는 5월, 6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후 7월 0.4%, 8월 0.7%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9월 0.5%로 다시 축소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예상치 2.3%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4월 3.4% 상승 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8월 3.0%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PPI 발표 후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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