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파이낸셜타임즈는 15일(현지시간) 홍콩의 통화 당국이 21개 은행과 자체 블록체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사실상 중앙은행인 홍콩통화청과 중국 핑안그룹의 핀테크 자회사 원커넥트(OneConnect)가 새로운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을 이용한 거래 서비스를 8월부터 시작한다.
21개 은행은 원활한 거래를 통해 은행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관 인력 절감을 목적으로 이 플랫폼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기존 방법으로 14일이 걸리던 일부 거래를 단 하루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은 지난해 11월 처음 발표된 후 지난 5월 HSBC가 다른 은행들과 플랫폼을 통한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핑안그룹은 자산 7억4천만달러(한화 약 8천억원)의 중국에서 두번째 큰 보험회사로, 이미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