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아르고체인의 밋업이 서울시 광화문 역에 있는 포시즌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블록미디어가 아르고체인 박헌영 CTO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아르고 메인네트워크 통해 기업 프라이빗 블록체인 연동시키는 것이 목표”
“아르고 메인네트워크 구축은 내년 3월”
“블록체인으로 데이터 공유, 합의 알고리즘으로 완성시킬 수 있어 매력느껴”
블록코 박헌영 CTO
지난 7일 아르고 체인의 밋업이 서울시 광화문 역에 있는 포시즌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아르고 체인은 탈중앙화된 이더리움 네트워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르고 체인의 COO인 Phil Zamani(필 자마니)의 발표후 블록코의 박헌영 CTO의 PPT 발표가 이어졌다.
블록미디어가 아르고 프로젝트에서 CTO와 블록코 CTO를 동시에 겸하고 있는 박헌영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박헌영 CTO님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아르고 프로젝트에서는 CTO를 맡고 있고 블록코 CTO로서 근무했습니다.
블록코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하다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르고 프로젝트도 별도로 런칭하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티맥스 소프트에서 12년 정도 데이터에 관련한 소프트웨어들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Q2. 블록코와 아르고는 무슨 관련이 있나요.
A. 블록코는 아르고의 수행사와 같은 개념으로 개발 인력을 블록코 연구원을 통해서 개발하게 되는 겁니다.
아르고 재단에 수행인원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블록코의 개발인력이나 수행인력을 통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현재 한 30명 정도 있고 영국 지사에는 개발자가 3명 있습니다.
Q3. 블록코가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A. 기업에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성을 해보면 방화벽 뒤에 체인을 두고 자기만의 자산이나 데이터가 올라가게 구성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블록체인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유하기 어려운 형태가 됩니다.
암호화나 P2P를 쓰긴 하는데 공개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자산의 이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블록코의 N-tier 아키텍쳐는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블록코의 N-tier 아키텍쳐를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만들어진 자산을 퍼블릭 체인이나 컨소시움 체인 같이 높은 곳으로 옮길 수 있는 Inter connectivity(체인간 무엇을 연동을 할 것이냐) 를 극대화 하게 됩니다.
아르고 메인 네트워크나 이더리움에서도 쓰일 수 있게 기업 환경에서 만들어진 프라이빗 체인에도 생명력을 넣어주는 것이 블록코 N- Tier 아키텍쳐의 목표입니다.
Q4. 그렇다면 아르고 퍼블릭 메인넷으로 기업들의 프라이빗 블록체인도 관리가 가능한건가요
맞습니다. 퍼블릭 아르고 메인넷에 기업들의 프라이빗 블록체인들이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토콜이 쓰이지가 않습니다. 컨트랙트와 같은 상위레벨로 제공하게 됩니다.
프로토콜로 연동해서 묶는 것이 아니라, 컨트랙트 레벨로 제공이 되는 이더리움의 플라즈마 기술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희는 플라즈마와 2 Way pegging( 락을 거는 방법)을 써서 효율적으로 기업들의 블록체인으로 하여금 퍼블릭 체인 등록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Q5. 개발자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개발자들은 DAaps를 개발해서 각각의 사이드체인을 구성, 아르고에서 제공하는 퍼블릭 메인넷과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디앱을 개발하는 것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니고 디앱을 개발하시는 분들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금융, 인증 시스템, 포인트, 전자문서결제 인증 시스템 등 종류는 다양합니다. 포인트 같은 경우 포인트가 발급이 되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N -Tier 서비스를 통해 자산 이동 및 교환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Q6. N tier 블록체인 서비스의 뜻은 뭔가요
내가 혼자 덩그라니 떨어져 있는 블록체인이 아니라 여러 개의 복수의 체인과 여러 단계에 걸쳐 Hierarchy(체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EOS의 D-POS 같은 경우 사이드체인을 만드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우리 프로젝트는 사이드체인들을 연동해서 하나의 시스템인 아르고 메인넷 안에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플라즈마, 2-way pegging을 통해서 브랜칭이라는 기능을 개발할 것입니다.
플라즈마는 이더리움 재단 쪽에서 많이 연구 진행 중입니다.
Q7. 메인넷 런칭 계획과 CTO님 본인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2019년 3월 정도에 런칭 완료 계획입니다. 아르고 본사는 홍콩 쪽에 있습니다.
현재 설립된 지는 얼마 안 됬고 개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블록체인에 매력을 느끼게 된 이유는 한 가지 입니다.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데이터 공유를 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지만 데이터 공유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쉽게 만들죠. 이 점에 매력을 느끼게 됬습니다.
Q8.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국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개개인들이 열광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IT환경에서도 전세계 어떤 기업들보다 더 많은 구현 사례들을 한국이 들고 있습니다.
블록코도 자체적으로 그런 생태계를 늘려보자는 기치를 가지고 시작한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의 기업환경이 블록체인 사업을 하기 좋은 환경인 것은 맞습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한국에 와서 밋업을 하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파괴적인 산업환경에 블록체인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Q9. 아르고의 D-POS 합의 알고리즘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퍼포먼스가 좋은 합의 구조이기 때문에 디 포스를 선택했습니다.
블록 프로듀서, 흔히 말하는 슈퍼노드는 EOS가 21개인데 반해 저희는 23개 입니다.
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 거래 처리 건수)는 수천 TPS에서 만 TPS 까지 도달하게 노력할 것입니다.
테스트넷은 내년 1월에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은 사실 아르고의 데뷔 무대입니다.
Q10. 아르고의 보상체계 Rewarding 시스템, 알고리즘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블록체인은 수많은 참여자가 있어서 어떤 블록을 선택하는 알고리즘이 중요한가해서 합의 알고리즘이 중요합니다.
D-pos는 수 많은 참여자 중에서 몇 명을 뽑는 것입니다.
저희가 차용하는 D-POS시스템과 같은 경우에는 천 만명의 노드가 있다고 해서 천 만명이 동시에 참여하면 블록이 잘 생성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10분의 블록생성, 이더리움은 10여초의 생성타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디 포스는 슈퍼노드가 23명이기에 빠르게 최대 0.5초가 나온 프로젝트도 있는 경우입니다.
보상체계 같은 경우는 사이드체인과 퍼블릭체인에 다 같이 적용됩니다.
사이드체인 소프트웨어를 받아서 구성을 하면 그 안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안에서 사람을 뽑고 블록을 생성하는 형태로 구성해서 메인넷과 연동하면 됩니다.
보상체계는 메인넷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아르고는 이더리움의 수수료 모델을 가져갈 것입니다.
디 도스 공격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죠.
블록체인은 가치공유가 핵심, 블록코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추가적인 제공 노하우를 오픈소스로 구현하려고 하는 것이 아르고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