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현지시간) 밤사이 강하게 이어지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8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3분 기준 6720.8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73% 올랐다. 이더리움은 0.64% 하락한 470.12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1.79%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3.10%, EOS 2.20%, 라이트코인 0.78% 전진했고, IOTA는 0.44%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70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17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25달러 상승한 6700달러를, 8월물은 55달러 올라 673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에 이어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톱10 코인 대부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CCN은 비트코인 가격은 6700달러 선을 넘어선 후에도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는데, 전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기대감에 관한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캐시도 하루 사이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우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리플 또한 가격 상승폭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CCN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