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싱크마케츠 수석 시장 분석가 나임 아슬란은 한동안 6000달러대에 머무른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크게 반등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아슬람은 17일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와 비교해 약 53% 정도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의 흐름이 곧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머지않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슬람은 “비트코인 채굴 비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채굴자들이 여전히 매우 바쁘게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채굴 비율이 높으면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연속으로 가격이 상승한 비트코인은 현지시각으로 현재(17일 오전 10시) 약 67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이날까지 가격이 상승하면 비트코인은 2018년 4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4일 연속 호조세에 오르게 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2월 1만9000달러대로 치솟았으나 지난달 말에는 5800달러대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6월 들어 회복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약 6주 만의 7000달러대 진입에 근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