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 7000 달러 이하에서 하락 중인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2만68191.8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0% 하락했다.
이더리움 1.59%, BNB 1.10%, XRP 1.87%, 솔라나 3.42%, 카르다노 1.07%, 도지코인 1.60%, 트론 0.9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580억 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50 달러 상승한 2만6850 달러, 11월물은 50 달러 내린 2만6935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5.50달러 하락해 1545.00 달러, 11월물은 18.00달러 내린 1549.00 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장 변동성이 계속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강세장 부활의 징후를 찾기 위해 열심히 차트를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4% 이상 하락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웜 서플라이 실현 가격 지표가 강세장 재점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가 지불한 가격에 가중치를 부여한 평균 가격을 계산하는 이 지표는 현재 중요 임계 가격으로 2만8233 달러를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이 임계 가격 수준 이상으로 마감해야 한다.
마르티네즈는 이 임계 가격을 넘어 유지된다면 상당한 상승 궤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