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연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집을 사는데 필요한 기간이 가장 긴 도시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가구가 번 돈을 전부 모아야 집을 사는데 50.1년이 든다.
글로벌 금융과 산업자료를 제공하는 코베시레터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연소득 대비 집값 비율(Home price-to-income ratios) 자료를 공유했다. 2023년 6월 기준이다.
상위 10위 중 중국 도시가 6개를 차지했다. 6위 인도의 뭄바이의 29.8년을 빼고 7위까지가 중국 도시였다.
상하이(50.1), 선전(42.6), 홍콩(42.1), 광저우(37.4), 베이징(35.6), 항저우(29.0) 순이다.
서울은 27.7로 8위를 차지했다. 평균을 기준으로 가구가 27.7년을 한 푼도 안쓰고 저축해야 서울에서 평균적인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런던(16.7), 시드니(15.8), 싱가포르(15.7), 도쿄(12.4), 뉴욕(10.0) 등 국제 도시보다 소득대비 집값 비율이 높다.
코베시레터는 “주요 도시의 생활비가 엄청나게 비싸졌다”며 “이것이 어떻게 지속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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