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물류 서비스에 도입하는데 앞장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블록체인운송연합(BiTA)에 공식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BiTA는 지난해 8월 세계 물류기업 관계자들 주도로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각 운송기업에 블록체인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UPS, 펜스크, BNSF 등 약 400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BiTA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
블록체인은 글로벌 유통·물류 시장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물류시스템 국제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정부 주도의 블록체인 기반 물류 시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관세청의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수행사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 절차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개편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폭발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서비스를 도입해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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