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오후부터 10% 이상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7400달러 선을 뛰어 넘었고, 톱10 코인들 역시 상당수가 10% 이상 오르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지 앙트르프르너는 아직 암호화폐 투자가 늦지 않았다며, 전문가들의 관련 언급을 통해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명확해진 당국의 규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유가증권이 아니라고 발표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로, 주류 금융권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과 기업은 증권이 아니라는 인식 하에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 민텀(Myntum)의 창업자 겸 CEO 케빈 베리
암호화폐는 연중무휴
은행과 월스트리트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 시까지 영업하는 것에 비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절대로 닫히지 않는다. 연중무휴 디지털 통화에 접근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혜택이 될 수 있다.” – 해시체인 테크놀로지(HashChain Technology)의 패트릭 그레이 CEO
전통적 투자의 위험성 증가
“계속 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금과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압박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암호화폐는 2018/2019 년에 우수한 실적의 비 전통적 투자가 될 것이다” – 팩스풀(Paxful) 레이 유세프 CEO
엄청난 성장 잠재력
“암호화폐를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비율은 현재 0.2 퍼센트인데, 해마다 두배로 증가하고 있다. 이 비율이 이어질 경우 향후 10년 간의 잠재력과 기회는 엄청날 것이다.” – 해시체인 테크놀로지(HashChain Technology)의 패트릭 그레이 CEO
자산의 다양화
“암호화폐는 베네수엘라와 짐바브웨와 같이 초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자산 클래스의 다양화에 도움이 된다.” – 블록체인 디벨로퍼(BlockChain Developers) CEO 딘 아나스트로스
현재 시장의 강세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연중 강세장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80% 이상 하락하면서도 7번에 걸쳐 최고치를 달성한 기록을 보였다는 점에서 다시 같은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 블록체인 디벨로퍼(BlockChain Developers) CEO 딘 아나스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