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8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98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438.4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0.75% 올랐다. 이더리움은 6.01% 상승한 498.95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8.54% 올랐으며, 비트코인캐시는 9.37%, EOS 11.94%, 라이트코인 10.11% 전진한 가운데 스텔라가 28.12% 오르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테더는 0.32%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963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의 비중은 43.1%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7월18일 오전 9시 기준)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은 135달러 상승한 7440달러를, 8월물은 195달러 올라 7510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최근 랠리에 힘입어 일주일 사이 두배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주 9일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10위 코인 테더보다 적은 상태까지 줄어들며, 이처럼 적은 물량 때문에 향후 가격 회복 가능성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 리플 등 주요 코인들의 거래량이 모두 증가하며 특히 비트코인의 물량이 빠르게 늘며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고 CC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