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스터카드의 일반 통화와 블록체인 통화를 연결하는 시스템 특허 출원에 이어 미국 주요 은행들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데이터의 외부 검증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은행의 특허 출원 서류에서는 “현재 프로세스 데이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의 외부 검증을 허용하여 사용자의 재무 상태를보다 정확하게 표시 할 필요성이 있다”고 그 목적을 밝히고 있다.
지난 4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블록체인 기반 저장 시스템 관련 특허를 미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으며, 이 은행은 지금까지 블록체인 관련 45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미국의 대표적 주요 은행인 웰스파고(Wells Fargo) 역시 같은날 미 특허청에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한 토큰화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출원 서류에 따르면, 이 응용 프로그램은 토큰화 과정을 통해 문서, 그래픽 또는 데이터베이스 값과 같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 요소를 찾아 이용하고 보호 할 수있는 기능을 한다.
은행측은 토큰화된 시스템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기밀성을 제어함으로써 데이터 출처를 확인하고 부적절한 요소를 감지하는 등 데이터 무결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