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18일(현지시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메인(Bitmain)이 이스라엘 소재 개발센터를 대폭 확장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이스라엘 서부 도시 라나나에 위치한 자사의 연구 개발 센터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현재 15명의 직원에 40명을 추가로 충원하고 있다.
비트메인은 최근 새로운 블록체인 연구원 외에 선임급 소프트웨어 및 보안 전문가, 파이선 및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머 등 기술 인력 뿐 아니라 마케팅 담당자들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트메인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2만평방미터 규모의 사무실을 구해 입주했다고 CCN이 전했다.
비트메인의 이스라엘 개발센터 채임자인 가디 글릭버그는 “디지털 통화 분야 인재 유치 노력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비트메인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의 채택을 증가시킴으로써 지난해 엄청난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비트메인의 급속한 성장과 관련해 블룸버그는 지난달 이 회사가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회사의 기업공개 전망에 대해 업계의 평가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우지한 대표 스스로 자사의 기업 가치를 12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