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G20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암호화폐 자산 규제를 위한 로드맵을 승인했다.
1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암호화폐 자산 규제를 위한 로드맵을 승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의 목표는 글로벌 금융 안정성을 개선하고 국제 경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암호화폐가 효과적으로 관리되도록 하는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달 인도 델리에서 발표된 종합 보고서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자산 로드맵에 합의했으며, 이는 앞으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G20의 공식적인 청사진이 될 전망이다.
공동 성명에서 회원국들은 G20 암호화폐 자산 로드맵의 신속하고 조율된 이행을 촉구했다.
이 포괄적인 로드맵은 G20 관할권, 글로벌 조율, 협력, 필수 정보 공유를 넘어선 정책 프레임워크를 다루고 있다.
로드맵의 핵심 목표는 암호화폐 자산 정책 프레임워크의 효과적이고 유연한 실행을 통해 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암호화폐 자산 로드맵은 명확한 세금 처리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암호화폐에 대한 완전한 금지가 모든 국가에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회원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안정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G20 로드맵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